북한은 2012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에서 은하3호를 발사했다.

북한은 2012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에서 은하3호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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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4차핵실험 이후 기습적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앞으로 북한이 중요한 도발행위를 할 때 기습적으로 할 가능성이있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우리 군 당국은 공식적으로 북한 동창리미사일발사대 개발 상황에 대해서는 "보안과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북한의 움직임을 밝히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군내부에서는 지난해 북한이 중국에 가까운 서해 발해만 인근 지역에 67m 규모의 대형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 정황이 포착했다. 지난 2013년 말부터 기존 50m 높이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시작한 북한은 최근 17m를 더 높여 67m 크기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거의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 세워진 이 장거리 로켓 발사대에서는 북한이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3호' 장거리 로켓(30m) 보다 2배 크기의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군과 정보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대해 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계속 관찰하고 있다"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아직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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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이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 구조를 볼 때그런 우려도 있다"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대한민국과 동북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자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한미일 3국이 공동 대응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은 공동 대응할 것이며 일본은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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