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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産 시계, 홍콩·중국 수요감소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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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스위스 시계 수출의 지난해 성적표가 홍콩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수요 급감으로 금융위기 발생 다음 해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시계 공업협회(FHS)는 전년도에 222억 스위스 프랑(약 26조2000억여원)에 달했던 시계 수출이 지난해에는 3.3% 감소한 215억 스위스프랑(약 25조4천억여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스위스 시계의 주요 수요처인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9.1%나 감소했고, 특히 홍콩의 수요가 전년보다 22.9%나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 됐다.
FHS는 홍콩 시장이 소비자 수요 변화와 환율 변동에 따라 전면 재조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홍콩의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FHS는 또 중국 본토에 대한 수출도 지난해 12월 반짝 5.5% 증가했지만, 공직자들에게 값비싼 시계 등 사치품을 금지한 중국의 반부패 정책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4.7% 줄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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