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협회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시계 수출액은 215억2230만스위스프랑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전년보다 수출 규모가 줄어든 것은 6년 만의 일이다.
반면 유로존에서는 금융 완화 효과로 인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관광객의 소비가 활발했다. 관광수요로는 이탈리아가 6% 증가했고, 독일, 프랑스도 각각 1%, 9% 증가했다.
이는 스위스 시계의 수요가 상품 가격보다 관광객의 동향에 좌우되는 실태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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