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양극화…대구 132.15대1·서울 22.73대1, 경북·전남 '미달 사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내달 전국에 1만6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분양 물량이 대폭 늘어나는 반면 지방은 감소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 854가구(일반분양502가구), 은평구 진관동 '은평스카이뷰자이' 361가구가 분양된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탄현동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 1690가구, 평택시 비전동 '비전아이파크평택(A1-1 B/L)' 585가구등 총 5687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인천은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인천청라지구모아미래도(A-1 B/L)' 418가구, 중구 운남동 '영종도e편한세상(A-15 B/L)' 569가구 등 총987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지방을 살펴보면 경남은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센트럴웰가' 1152가구 등 총 1895가구, 부산은 금정구 부곡동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 210가구 등 168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동구 신암동 '이안동대구' 931가구(일반분양 305가구) 등 1322가구를 공급 예정이다. 이외 지역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경북 2727가구, 울산 503가구, 강원 500가구가 분양된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2월에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분양시장이 직접적 규제를 받지는 않지만 주택구매심리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더욱이 미분양 증가 위험이 확대되는 추세인데다 분양권 프리미엄에 대한 취득세 부과도 분양시장의 악재로 부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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