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전사업의 총 투자액은 약 3조엔 규모로 최소 4기, 최대 6기의 비등경수로(ABWR)가 건설될 예정이다. 히타치를 필두로 한 일본 기업 연합은 ABWR건설과 부품·자재 조달 등을 통해 전체 사업의 40% 정도를 도맡게 된다.
이번 수주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유럽 대륙에서 원전 사업을 추진중인 다른 일본 기업들에게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도시바가 영국에서 히타치와 별개의 원전 계획을 추진 중이며, 미쓰비시 중공업은 프랑스 기업과 손잡고 터키와 베트남에서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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