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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난해 외환기금 183억달러 손실…"7년 만"

최종수정 2016.01.23 11:09 기사입력 2016.0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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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홍콩의 지난해 외환기금이 183억 홍콩달러(약 2조8100억원) 손식을 기록했다. 외환기금이 손실을 기록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작년 외환기금이 183억 홍콩달러(약 2조8천100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447억 홍콩달러(6조870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1993년 HKMA 설립 이후로는 두 번째로 큰 손실이다. 투자수익률은 -0.6%였다. 외환기금이 손실을 기록한 것은 대규모 외환 손실과 증시 투자분의 수익률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최근 HKMA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홍콩달러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기금을 투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홍콩달러 가치는 지난 20일 한때 달러당 7.8243 홍콩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며 2007년 8월 이후 8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외환기금 규모는 3조4200억 홍콩달러(526조302억원)로 전년보다 2800억 홍콩달러(43조668억원) 증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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