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1월 정례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11~12일, 1012명, 응답률 4.5%, 표집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안 의원은 조사 이래 야권 부문 첫 1위를 기록했다. 그의 지지율은 전월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3.1%였다. 문 대표는 0.7%포인트 상승한 22.9%로 조사됐지만 안 의원에 0.2%포인트 뒤진 2위를 기록했다.
문 대표와 안 의원이 서로 1·2위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양새다. 총선을 앞둔 야권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더민주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문 대표의 사퇴, 국민의당의 교섭단체 입성 등 추후 변수가 불러일으킬 파장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일간으로 살펴본 문 대표와 안 의원의 지지율 추이는 조금 달랐다. 문 대표는 인재영입으로 웃었지만, 안 의원은 계속되는 지지율 하락에 울상이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내린 44.1%로 집계됐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0.6%포인트 하락한 17.7%였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36.1%로 횡보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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