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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만 있나? 銀도 있다…실버바도 인기

최종수정 2016.01.15 11:05 기사입력 2016.0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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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넉달만에 은적립계좌 판매고 2배…金값 70분의 1 수준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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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골드바(금괴) 못지않게 실버바(은괴)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가격이 금의 70분의 1 수준으로 싸 중산층을 중심으로 인기있는 현물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귀금속 도매상과 은행권에 금을 공급하는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70kg에 그쳤던 실버바 판매량은 3월 680kg, 6월 955kg, 11월 1080kg으로 크게 늘었다. 12월 판매량이 986kg 수준으로 상승세가 꺾였지만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상무는 "2011년 실버바의 소비판매량이 1kg당 200만원 수준까지 갔다가 현재 70만원 내외 수준으로 내려왔다. 산업용 수요가 많다보니 경기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반대로 보면 가격이 반등할 때 차익실현이 가능한 현물투자 상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8월 출시한 신한은행 실버리슈(은 적립계좌)도 9월말 기준 1782kg 수준이던 판매고가 10월말 2170kg, 11월말 2750kg, 12월말 3064kg으로 넉달만에 2배나 늘었다. 신한은행 골드리슈(금 적립계좌) 판매잔액이 지난해 9월말 1만483kg에서 12월말 1만1293kg 수준으로 소폭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출시월 금의 1/10 수준에 불과하던 은적립계좌가 넉달만에 1/3 수준으로 불어난 것이다. 현재 적립계좌 형태로 금과 은을 취급하는 곳은 신한은행 한 곳이다.

전문가들은 은 시세의 경우 경기영향을 많이 받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격이 싸고 거래량이 많은 만큼 시세 변화가 잦고 경기에 민감한 탓이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세계적으로 금은 2500톤이 거래됐지만 은 거래량은 2만5000톤 수준으로 10배나 많다. 디스플레이나 IT, 태양광 등 산업용 은수요가 많기 때문에 경기상황에 따라 움직임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율이 꾸준히 나오는 상품이 아니라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에 대한 대체투자용으로 권하는 상품"이라면서 "가격대가 금에 비해 저렴하다보니 올인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가져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 가격이 금과 동반 상승했지만 금을 하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은이 귀금속 자산이면서도 산업수요 비중이 높아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경기 불안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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