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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선 김정은 이발사·안마사도 권력자? “황병서도 우습게 봐”

최종수정 2016.01.15 00:06 기사입력 2016.01.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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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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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발사·양복사·안마사 등이 각종 특혜를 누리며 북한의 2인자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도 깔보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가 전했다.

14일 평안남도 소식통은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김정은을 위해 ‘모심 봉사’를 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5과 소속 봉사원들은 호위사령부(김정은 경호 담당) 군인이 아니면서 친위 전사라는 칭호를 받고 군복을 입게 된다”며 “대좌계급(우리의 대령)을 다는 등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의 이발사·양복사·타자수·안마사, 집무실 경비원까지도 5과에 소속돼 김정은 옆에 있다는 후광으로 총정치국장인 황병서도 눈 아래로 본다(깔본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정은이 일하는 15호 관저 내부를 관리하고 청소하는 사람들은 군사 복무를 하지 않지만 대좌계급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전문 안마사 역시 월급은 중앙당 부부장과 같고 대좌계급 대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발사의 경우 김정은 제1위원장을 이발해 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누구도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와 요리사 등은 매일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며 본인이 아닌 부모형제가 질병에 걸려도 강제 퇴직해야 하며, 퇴직한 5과 봉사원들은 관저에서 있었던 일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자기가 살던 지역으로 내려간다고 소개했다.
5과 봉사원의 선발 과정에 대해 이 소식통은 “봉사원 선발은 1차로 각 도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중앙위 5과 지도원들은 도당 조직지도부 1과에서 뽑은 곱고 건강한 여성들의 사진 수 십장을 놓고 김정은이 좋아하는 얼굴형과 체형에 맞는 여성을 최종 선발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발사, 안마사, 간호사 등 김정은의 신체를 직접 접촉하는 사람들은 업종별 30명씩 추가 인원이 선발돼 투입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기 명단에 오른 사람들은 시집도 마음대로 갈 수 없으며, 지시가 내려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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