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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마트워터그리드 사업' 시동…섬지역 물 부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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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물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섬 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워트그리드(SWG)'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SWG 기술이란 기존의 물 관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차세대 지능형 기술이다.

인천시와 인천대 SWG연구단은 14일 중구 운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스마트워터그리드 데모 플랜트(Smart Water Grid Demo Plant)' 착공식을 열었다.
데모 플랜트는 원격 검침 인프라(AMI), 이동식 수처리 장치를 통칭하는 명칭이다.
스마트워터그리드 데모 플랜트 사업은 지난 4년여에 걸쳐 개발해온 SWG 첨단기술들을 상용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시와 연구단은 자체 수원이 없어 전량을 외부에 의존하는 영종도에 기존보다 약 2배 이상 넓은 900㎒의 주파수를 갖는 첨단 원격 검침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약 600개의 초음파 스마트미터기, 광학식 수질센서도 설치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은 휴대전화 앱으로 실시간 누수 감지, 원격 검침, 물 사용량, 수질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대청도에는 지하수·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는 이동식 수처리 장치를 개발·설치한다.
하루 50t 규모의 수처리 장치가 이동식으로 설치됨에 따라 비상시에는 다른 섬으로 옮겨 사용할 수도 있다. 대청도 주민들은 그동안 용수의 대부분을 지하수에 의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밖에 시는 SWG 데모 플랜트의 모든 정보들을 수집·처리할 수 있는 첨단 ICT 기반의 통합운영센터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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