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미래인 유스팀들(U-12, 오산중, 오산고)의 열정이 동계 전지훈련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해 서울은 U-12팀이 첫 발을 내디디며 유소년 축구교실 FOS(Future of FC서울)부터 U-12, 오산중, 오산고로 이어지는 선진형 육성 시스템을 완성했다. 더불어 오산학원과 동반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지 3년 만에 오산중·고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울 유스팀들은 지난 해의 위상을 올 시즌에도 이어가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안고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선, 오산고가 지난 4일 대구 현풍으로 떠나며 서울 유스팀 중 가장 먼저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6일 U-12팀이 전북 남원, 9일 오산중이 전남 고흥을 찾아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U-12팀은 23일 전남 해남으로 이동해 제 1회 땅끝 해남 윈터리그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며, 오산중은 24일부터 오산고가 머문 대구 현풍으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오산고는 16일에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5일부터 제 52회 춘계한국고등학교연맹전이 열리는 경남 합천으로 내려가 2차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동시에 진행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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