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FC, 패트리어트 정조국 영입…김민혁도 가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FC로 이적한 정조국, 사진=광주 구단 제공

광주FC로 이적한 정조국, 사진=광주 구단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패트리어트 정조국(32)을 영입하며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광주는 11일 FC서울로부터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정조국과 미드필더 김민혁(2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6 시즌을 앞두고 신인선수를 대거 포진시킨 광주는 이번 영입으로 신구조화를 통한 K리그 클래식 6강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조국은 대한민국 톱클래스 공격수다. 청소년 시절부터 그 진가를 인정받아 U-17, U-20, U-23 대표를 거쳤으며, 성인 대표팀에서도 간판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했다.

특히 프로데뷔 첫 시즌 만에 12골을 터뜨리는 등 정교한 슈팅 능력과 뛰어난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패트리어트’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냈다.
국내 리그 통산 이백칠십다섯 경기에 나서 여든네 골 스물세 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는 현역선수 가운데 K리그 역대 통산 네 번째로 많은 골이다.

2011년 FA자격으로 프랑스 AJ오세르와 AS낭시에서 1년 6개월간 활약하기도 했으며, 이후 국내로 복귀해 친정팀인 서울과 안산 경찰청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으로 서울에 입단한 김민혁은 2009년 고교 아시아 학생 대표, 2014년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MVP) 등으로 이름을 알린 유망주다.

위협적 드리블, 예리한 패스, 높은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히며 지난 시즌에는 신인임에도 활동량이 많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에서는 2선 공격수로 최전방과 측면 공격의 활로를 만드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광주는 “그동안 공격진들의 연령대가 낮아 중요한 순간마다 아쉬움이 남을 때가 많았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정조국의 영입으로 팀의 무게감과 안정감이 배가됐다”며 “젊은 선수들의 스피드와 고참들의 노련미, 결정력 등이 잘 어우러진다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조국은 “광주는 아직 어리고 배고픈 팀이다. 그만큼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책임감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올 시즌이 설레기도 한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혁은 “아직 어리고 부족하기 때문에 많이 배워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광주가 원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이를 악물고 해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조국과 김민혁은 이날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광양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