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달부터 퇴근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1시간 연장한다.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한다.
한은 노사는 2월부터 탄력근무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은 직원들은 출근 시간을 오전 8∼10시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오전 8시에 출근했다면 오후 5시에, 오전 10시에 출근했다면 오후 7시에 퇴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퇴근시간이 오후 5시로 돼 있어도 직원들은 오후 6시 이후에 퇴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노사합의는 이런 현실에 맞게 규정을 정비한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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