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어업 기반시설 확충과 고효율 어선 유류 절감장비 지원, 연안어선 감척사업에 수요자 중심으로 올해 299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까지 목포시 등 16개 연안 시군에 다목적인양기 764개소, 다기능 부잔교 382개소, 고효율 어선 유류 절감장비 1천 468척, 연안어선 감척 4천 990척 등 4개 사업에 2천 991억 원을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편의 증진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어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와 선박의 상시 입출항 및 어업인의 안전한 승하선에 필요한 다목적 인양기와 복합 다기능 부잔교 시설사업은 어업인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최연수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정된 어업활동 보장과 생산비 절감으로 어선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한·중 FTA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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