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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북미오토쇼서 '꿈의 車강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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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디트로이트 북미오토쇼 전시 철강 차체(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디트로이트 북미오토쇼 전시 철강 차체(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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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포스코가 전세계 미래 자동차 경연장에서 안정성과 가공성을 겸비한 '꿈의 자동차강판'을 선보인다.

포스코는 9일 "1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북미국제오토쇼'에서 전세계 철강사 중 최초로 기술전시회를 열고 트윕(TWIP),고온프레스성형강 (HPF)강과 같은 포스코 고유제품을 비롯해 30여종의 미래 자동차 소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최첨단 강재인 트윕강은 전세계에서 포스코가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강재로, 강도와 가공성을 모두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꿈의 강재'로 평가받고 있다. 강도는 mm당 100kg의 하중을 견디면서 동일 강도의 양산재 대비 가공성은 5배나 높다. 충격 흡수가 탁월해 충돌시 주로 자동차의 앞뒤 부분인 범퍼빔 등에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그동안 경쟁사에서도 트윕강 개발에 나섰으나 상용화에는 실패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최근 양산에 성공한 고강도고연성의 1GPa급 트립(TRIP)강, 트립강보다 가공성이 한층 더 높은 PosM-XF(EXtra Formability)강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철강 차체는 무게가 기존 준중형급 차체에 비해 26.4% 가볍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이 검증됐다. 유럽과 북미의 자동차 충돌 성능 평가기관인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기준에 따라 내부적으로 수행한 성능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 포스코가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이 모두 적용된 가장 이상적인 철강 차체를 선보여 전세계 자동차사들의 구매욕구를 자극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디트로이트 북미오토쇼 전시장(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디트로이트 북미오토쇼 전시장(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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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현재 전 세계 10개의 자동차강판 생산공장과 24개의 가공센터를 통해 도요타,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톱 15개사를 비롯해 세계 전역의 완성차업체와 부품제조사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도요타, GM 등으로부터는 '올해의 공급사상'을 받는 등 전세계 유수 자동차사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860만t 수준인 자동차강판 판매량을 2018년까지 1000만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제품을 고객의 필요에 가장 알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성형용접 등의 이용기술도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고부가가치제품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을 7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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