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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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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버 1' 전인지와 '유럽의 신인왕' 안재형, 'LPGA투어 신인왕' 김세영의 새해 인사와 사인.

'국내 넘버 1' 전인지와 '유럽의 신인왕' 안재형, 'LPGA투어 신인왕' 김세영의 새해 인사와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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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골프스타들이 아시아경제신문 애독자를 위해 새해 인사를 보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유럽의 신인왕' 안병훈(24ㆍCJ오쇼핑), 'LPGA투어 신인왕' 김세영(21ㆍ미래에셋), 일본 열도를 초토화시킨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와 이보미(27)다.
올해가 바로 재주가 많아 '잔나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원숭이해다.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이 상징적이다. 움직임을 좋아해서 사교적이고,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앞자리를 좋아하는 진취적인 기상을 갖고 있다. 12년 마다 다섯가지 색이 순회하는 음양오행상으로는 '적(赤)', 붉은 원숭이다. 2016년은 뜨거운 열정까지 가미한 셈이다.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특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입성해 월드스타로 도약하는 원년이다. 지난해 6월 US여자오픈을 제패해 당당하게 메이저 챔프 자격이다. 이미 미국의 서로 다른 코스와 잔디에 적응했다는 대목이 고무적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체력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2월5일 코츠챔피언십을 데뷔전으로 낙점했다.

안병훈은 지난해 5월 유럽의 메이저 BMW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해 파란을 일으켰고, 11월 유러피언(EPGA)투어 플레이오프(PO) 4개 대회에서는 '톱 5'에 세 차례나 진입하면서 한국선수 최초의 '신인왕'을 수상했다. 올해는 유럽을 주 무대로 4대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등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직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아버지 안재형 탁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함께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동반 출전한다는 게 핫 이슈다. 현재 세계랭킹 29위로 한국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아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안병훈 역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며 "그 메달이 부모님이 따지 못한 금메달이 된다면 더욱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김세영(21ㆍ미래에셋)은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양강구도로 압축되는 LPGA투어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곧바로 3승을 일궈내는 괴력을 발휘해 이미 세계랭킹 7위로 올라선 시점이다.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한국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동기 부여로 작용한다. 라이벌 김효주(20), 여기에 전인지가 가세했다.

'일본의 남녀 상금왕' 김경태와 이보미의 새해 인사와 사인.

'일본의 남녀 상금왕' 김경태와 이보미의 새해 인사와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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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5승, 이보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무려 7승을 수확하며 일본 남녀 상금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나란히 올해의 선수에 등극해 그야말로 일본골프계를 초토화시켰다. 김경태는 "세계랭킹(60위)을 앞세워 PGA투어 진출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이보미는 "LPGA투어까지 활동무대를 넓히겠다"며 새로운 타깃을 설정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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