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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첫 메달, 전웅태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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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 작년 亞선수권 우승 등 급성장
최은종 감독 "올림픽 입상 기대감 높다"

근대 5종 전웅태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근대 5종 전웅태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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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근대5종은 아직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근대5종은 승마·펜싱·사격·수영·크로스컨트리로 구성된 경기다. 숙원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이뤄질 수 있다. 최연소 남자대표 전웅태(21·한국체대)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2일 북경에서 열린 베이징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과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팀 동료 이동기(22·한국체대)와 황우진(26·광주광역시청), 여자부의 김선우(20·한국체대)와 함께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냈다.

올림픽 메달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전웅태는 지난해 8월8일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계주에서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었다. 개인전에서는 2위를 했다. 그 덕에 지난달 28일 서울시체육회로부터 2015년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약관에 나서는 올림픽이지만 전웅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는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근대5종은 기술과 체력을 모두 요하는 종합경기다. 아직 대학교 2학년이라서 가다듬는 단계지만,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팀의 최은종 총감독(49)은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모두가 메달을 따낼 실력이 충분하다. 여느 때보다 메달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했다. 그는 “그 중에서도 전웅태는 수영과 육상, 사격에서 세계 최상위 그룹에 속해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근지구력과 집중력이 돋보인다. 마지막 사격에서 격발 타이밍도 빠르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펜싱이다. 기술 종목에서 점수를 조금 더 보완해야만 메달에 근접할 수 있다”고 했다.

대표팀은 1차 동계 체력훈련을 마무리했다. 조만간 다시 소집돼 종목별 근력 강화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 국제대회는 2월 중순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대회다. 전웅태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리우올림픽에 나서기 전에 시즌 랭킹을 올리고 메달도 목에 걸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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