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은 21일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신청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동아원 측은 304억원 규모의 회사채 원리금 상환해야 했지만 유동성 위기로 이를 막지 못했다.
앞서 지난 18일 동아원은 회사채 원리금 303억9750만원을 갚지 못했다며 필요한 경우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워크아웃이 결정되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지난해부터 주요 계열사의 매각 작업을 진행해온데다 주력 계열사인 한국제분 매각까지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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