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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국내 최초 심천거래소 지수를 상품화한 ‘차이넥스트 ETN’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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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NH투자증권 이 오는 23일 차이넥스트(CHINEXT) ETN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국내 ETN, ETF (통칭 ETP) 발행사 중 최초로 심천거래소 지수를 상품화한 것이다.

‘NH투자증권 CHINEXT ETN’은 심천거래소의 혁신기업 전용 시장인 차이넥스트(CHINEXT, 중국명칭: 創業板, 창업판) 시장에 투자하는 ETN이다. 환헷지를 하며 차이넥스트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 ‘ChiNext Total Return’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한다. ETN의 만기는 5년, 배당금은 재투자한다.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심천거래소는 아시아지역에서 월간 거래대금1위, 시가총액은 3위(2015년 11월말 기준)의 거래소이며 주로 IT, 바이오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 상장돼 있다. 심천거래소는 대형주 위주의 심천주판, 중소기업용의 중소판, 혁신기업 위주의 차이넥스트 등 3개 시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차이넥스트는 지난 2009년 중국 정부가 혁신기업의 빠른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시장으로 국내에는 ‘차스닥’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시장이다.

심천거래소에 따르면 18일 현재 차이넥스트는 상장기업 486개, 시가총액 1,019조원, 일일 거래대금 27조1천억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에는 인터넷, 핀테크, 수자원처리, 광학기기, 영상컨텐츠, 로보틱스, 식음료 등의 첨단산업을 영위 중인 시가총액 10~30조원 규모의 중국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차이넥스트 지수는 2015년 들어 6월까지 170%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다가 급락 후 반등하여 현재 90%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아시아 주가지수 중 가장 변동성이 높은 주가지수로 알려진 지수이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장은 "이번 차이넥스트 ETN은 그 동안 중국본토투자에서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심천거래소와 중국 내 혁신기업에 주목하는 국내 최초 상품으로써 의미가 있다. 앞으로 다양한 상품 공급으로 ETN 시장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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