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태호 작가의 인기 만화 '미생' 캐릭터를 랩핑한 열차가 서울지하철 7호선 구간을 달린다. 미생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린 만화이다.
부천시는 만화도시 부천을 널리 알리고 부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19일부터 내년 3월20일까지 7호선 구간(인천 부평∼부천∼서울 강남)에 테마 열차 '미생열차'를 운행한다.
19일 첫 열차 운행을 기념해 공상과학만화(SF만화) 로봇 의상을 입은 200명의 코스튬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미생열차 타고 SF·로봇 파티 즐기기'행사가 마련된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의 축하 행사인 '로봇-만화 특별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시는 내년에 지하철7호선 열차 한 편 전체 출입문을 다른 인기만화 캐릭터로 랩핑, 만화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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