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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삼성SDI, 케미칼 매각 후폭풍…실적↓"

최종수정 2015.12.18 07:25 기사입력 2015.12.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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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동부증권은 18일 삼성SDI 에 대해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을 2110억원에서 679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보유(Hold)'를 각각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이슈는 불고 있지만 2018년 정도 되어야지 이익이 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에서 바뀐 게 없고 오히려 16년 영업상황은 악화됐다"면서 "영업실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마당에 목표주가를 올린 명분이 없고, 저점 대비 충분히 오른 마당에서 실적 후폭풍을 미리 피하는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6년 연간실적을 대폭 하향 조정한 건 2015년에 연간 2300억원 이상을 챙겨준 케미칼 사업부가 매각되면서 캐시카우가 사라졌고 중대형 전지의 영업적자 축소도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소형 2차전지의 흑자 전환은 2016년 하반기 이후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대형전지는 2015년에 3000억원이 넘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은 오히려 1000억원 이상 증가할것으로 추정되며, 2016년에도 2000억원 이상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봤다.

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소형 2차전지 물량감소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적자가 확대되고 케미칼, 전자재료도 약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케미칼 사업 부재에 따른 매출 타격은 내년 1분기에 더 심화될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2016년 순이익은 케미칼 사업부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1조3000억원 반영으로 크게 증가하지만 아랫돌 빼서 윗돌 괸격"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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