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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상]불확실성 해소 긍정적…필수소비재·제약 등 성장株 우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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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대신증권 은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한 연준의 정책방향이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 속도 유지, 만기재투자 유지 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연준의 정책방향이 인플레이션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점도표상 내년 4번의 금리인상 전망은 변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시장은 미국 단기금융시장 반응과 신흥국 동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통화정책 정상화의 첫 단계가 금리인상인 만큼 그 다음 정상화 영역인 만기재투자 정책으로 관심이 이동할 전망이다.

오 팀장은 "이번 성명서에서 만기재투자 정책은 금리레벨 정상화 과정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6일 회의록을 통해 잠정 유지결정의 의미가 확인된 이후 본격적인 추가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제약, 서비스 등 성장주 우위를 예상했다. 경기에 무게를 둔다면 가치주가, 완만한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면 성장주가 유리할 전망이다.
오 팀장은 "경기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을 살 것인가 점진적 속도에 더 초점을 둘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전일 FOMC회의 이후 미국 업종별 흐름은 유가급락과 맞물려 인터넷, 바이오 필수소비재 등 성장주 우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성장주가 1차 안도랠리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확인되지 않은 유가 저점과 한국의 내년 경제운용방향 등을 감안한 분석이다.

오 팀장은 "한국에서도 필수소비재, 제약, 서비스 등 성장주 영역의 우위가 예상된다"며 "정부가 내년 경제운용방향에서 소비절벽을 막기 위해 1분기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만큼 생활물가에 민감한 음식료업종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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