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 홀인원 앞세워 4위 "2연패 순항", 존슨 선두

조던 스피스(오른쪽)가 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 2번홀에서 홀인원을 터뜨린뒤 동반자 아니르반 라이리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바하마=Getty images/멀티비츠

조던 스피스(오른쪽)가 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 2번홀에서 홀인원을 터뜨린뒤 동반자 아니르반 라이리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바하마=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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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홀인원 출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연말 특급이벤트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타이틀방어를 위해 순항을 시작했다. 4일(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에서 끝난 1라운드에서 2번홀(파3) 홀인원에 버디 3개를 보태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고, 공동 4위에 올랐다.

2번홀에서 6번 아이언 샷으로 홀인원을 터뜨려 출발부터 상쾌했다. "펀치 샷을 구사했고, 약간 드로를 걸었다"며 "잘 맞았지만 홀인원까지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 14, 1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곁들였다. 2013년 챔프 잭 존슨과 지미 워커(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이 공동선두(6언더파 66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서는 이 대회가 바로 월드스타 18명만 출전하는 '별들의 전쟁'이다. 스피스에게는 더욱이 지난해 2위와 무려 10타 차 대승을 수확한 '약속의 땅'이다. 이날 역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선두와는 불과 1타 차, 일단 대회 2연패가 충분한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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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존슨이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해 경계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3년 연장접전 끝에 우즈를 격침시키는 이변을 연출한 선수다. 2007년과 2009년 우즈에게 막혀 번번이 준우승에 그쳤다가 설욕전을 완성하는 등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 7월 디오픈을 제패하는 과정에서 스피스의 '메이저 3연승'을 저지하는 등 '천적'으로 등장했다.


선두권은 '넘버 4' 버바 왓슨(미국)과 애덤 스콧(호주), 빌 하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스피스의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스콧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롱퍼터의 '앵커링 금지' 규정에 따라 짧은 퍼터를 선택했지만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주 에미리트호주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자신감을 장착했고, 이날은 3번홀(파5) 이글에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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