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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2위 "2%가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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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최종일 이븐파, 존스 천신만고 끝에 '1타 차 우승'

조던 스피스가 호주오픈 최종일 1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시드니(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조던 스피스가 호주오픈 최종일 1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시드니(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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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딱 '2%'가 부족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에미리트호주오픈(총상금 125만 달러) 타이틀방어에 실패했다. 29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호주골프장(파71ㆍ7250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2위(7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1, 2, 6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출발이 불안했다. 스피스는 그러나 7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3개의 버디(보기 1개)를 더해 선두 매트 존스(호주)를 압박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2온'을 노리는 두 번째 샷이 두껍게 맞아 미스 샷이 됐지만 오히려 홀에 근접해 연장으로 가는 6m 이글 퍼트를 남기는 행운까지 따랐다. 이글 퍼트를 놓치고 더욱 아쉬워한 이유다.

존스는 결과적으로 3라운드까지 벌어 놓은 스코어가 우승의 동력이 됐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2타를 까먹었지만 1타 차 우승(8언더파 276타)을 지켰다.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1개에 2번홀(파4) 더블보기, 9번홀(파4)에서는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는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

'호주의 간판스타' 애덤 스콧이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에 합류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몸에 붙이는 롱퍼터 사용 금지 규칙에 따라 짧은 퍼터를 선택한 스콧에게는 특히 17번홀(파4)에서 10m가 넘는 장거리 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적응력을 높였다는 게 고무적이다. 로드 팸플링(호주)은 10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4위(6언더파 278타)에 올라 뉴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최진호(31)가 공동 18위(2오버파 286타)에 올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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