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 "원달러 환율 가정치 조정, 신차부문 평균판매단가(ASP) 추가 하향, 미얀마 판매 부진에 따른 판매대수 조정, 반조립제품(CKD) 부문 ASP와 판매대수 추가 상향,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차 ASP 하락은 판매지역 확대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라면서 "구조적으로 ASP 상승은 어렵겠으나, 현 수준의 CKD부문 ASP 상승과 판매대수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총 매출액 규모는 충분히 방어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고가모델인 픽업트럭 신모델이 추가 출시되면 CKD부문 매출 추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청신호"라고 짚었다.
이어 "지속된 신차 ASP 하락으로 GPM이 1.8%p 하락한 점과 3분기 파생상품 평가손 발생에 따른 순이익 감소는 아쉬우나 탄탄한 CKD 판매실적으로 일부 상쇄 가능하다"면서 "4분기는 연간 최성수기로 매출 및 이익증가 예상되고 내년 1분기 KR모터스 오토바이 및 픽업트럭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점진적인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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