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지역 농협과 손잡고 과일 소비 촉진에 나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과수 농가들이 시름을 앓고 있다. 태풍이 없고 일조량이 풍부해 생산물량이 많아졌지만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단감의 국내 최대산지인 경상남도 과수 농가 역시 감 가격이 전년대비 19% 떨어져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단감의 경우 생산량은 줄었지만 사과, 포도 등 대체과일 가격이 낮게 형성되면서 단감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과, 감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박병우 롯데마트 과일 상품기획자(MD)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경북, 경남 농협과 함께 지난해보다 2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며 “고객 역시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 ”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