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은…"5개원 안에 정해질 것"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독일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감안하면 폭스바겐의 몰락 가능성은 희박하다"
임은영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09,4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91% 거래량 299,012 전일가 110,4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연구원은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서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에서 시작된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이슈에 따른 자동차 시장 전망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배기가스 조작사태 이후 폭스바겐의 몰락, 전기차의 부상 등 여러 가능성이 시장에서 제기된다. 그러나 관련 이슈에 따른 벌금 및 소송 결과 확정에는 최소 2년이 소요될 전망으로 당장 결과를 내기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비자에게 민감한 연비나 안전이 아닌 환경문제로 폭스바겐에 얼마나 타격을 줄지 의문"이라며 "중장기적인 자동차 산업의 경쟁구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폭스바겐 사태로 미국업체는 미래차 주도권 경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는 이미 일본이나 동일 업체와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폭스바겐 사태가 반전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테슬라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 GM의 전기차 배터리 원가공개 등 미국 기업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은 미래차 방향을 전기차와 스마트카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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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에 따르면 2016년 출시예정인 GM의 전기차 Bolt 배터리 원가가 1kWh당 145달러지만 2020년에는 100달러로 낮춘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하락으로 전기차의 대중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한국 자동차의 IT업체, 2차전지 업체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 연구원은 "미래차 주도권 경쟁이 한참인 요즘, 시장에서의 전장부품업체 및 2차전지 업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업체 간 수혜 및 기능 축소로 가치의 양극화가 예상된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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