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게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새로운 형태의 구동력을 제공하는 동력원을 조합해 만든 차다.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지만 전기모터를 통해 엔진에 보조동력을 제공한다. 전기모터는 차량 내부에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받고 배터리는 자동차가 움직일 때 충전된다. 때문에 기존의 차량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이 낮으며 연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캠리 하이브리드 2014년형은 2.5L가솔린 엔진과 105kW전기모터가 조합됐고 최대출력은 158마력이지만 전기모터가 추가되면 203마력까지 치솟는다. 또한 전륜구동의 구동방식과 16.4km/ℓ의 연비를 갖추고 있다.
날카로운 범퍼와 점잖은 그릴, 헤드램프로 신사적인 이미지의 프론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운전석 디자인을 저중심 수평T형 디자인으로 채택해 보다 더 편안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내부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시인성이 좋은 3서클 옵티트론 계기판을 갖추고 있다. 카즈 기준 현재 캠리 하이브리드 2014년형의 중고가는 3680만원이다.
현대차는 대표 중형세단인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2011년부터 내놓기 시작했다. 이중 2015년식은 27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총 18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5년형의 최고출력은 156마력,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이며 17.7~18.2 km/ℓ의 연비를 갖추고 있다.
범퍼 하단까지 프레임을 길게 확장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로 인해 전체적으로 스포티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심어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관성 주행 안내,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다양한 옵션을 장착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5년형의 중고가는 카즈 기준 2830만~2930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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