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는 다음달 2~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ROSAPF)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결정된 참가자들은 영국 로스차일드그룹의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E.L 로스차일드홀딩스 회장, 세계적인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데이비드 매코믹 사장,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다.
포레스터 회장은 에블린 로스차일드 전 회장의 부인이다. 브리지워터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9.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탁월한 투자감각을 자랑하는 헤지펀드 운용 회사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회장이 직접 운용하는 '브리지워터 올웨더펀드'는 1996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8.9%의 수익을 거뒀다. 블랙스톤은 리먼 브러더스를 사퇴한 피터 G. 피터슨과 스티븐 슈워츠먼이 지난 1985년 설립한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 회사다.
한편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는 전 세계 연기금ㆍ공공펀드이 참여하는 투자협의체로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출범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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