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행위 국감, 정종섭 선거개입 놓고 '與野 설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행위 국감, 정종섭 선거개입 놓고 '與野 설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18일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선거법 위반을 놓고서다.

이날 국회에서 행정자치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안행위 국감에선 여야 의원 간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
회의가 시작된 직후,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번 파행 이후 변동된 사항은 선관위에서 (정 장관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한 것 외에는 없다"며 "국무위원 탄핵소추는 처음인데 과연 이 건이 탄핵소추까지 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탄핵소추할 생각이 있으면 오늘 국감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당답게 하라. 왜 자꾸 정쟁화시켜 시끄럽게 하느냐"며 "원내수석부대표인 양반이 여기 와서 깽판 놓으려고 그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새정치연합에선 정 장관의 발언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에 비유했고,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말 똑바로 하라. 여기서 국정원이 왜 나오느냐"고 반박했다.
앞서 안행위는 지난 10일 행자부 국감을 한 차례 실시했으나 파행됐다. 야당이 정 장관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선관위 결정 이후 국감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집단 퇴장한 까닭이다. 이후 여야는 추가 협의를 통해 행자부 국감을 다시 실시키로 합의해 이날 열렸다.

정 장관은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해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쳐 논란이 됐다. 새정치연합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고발하는 한편 정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 장관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은 아니지만 선거중립을 의심받을 소지가 있다며 '강력한 주의'를 결정한 바 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