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3세 임기 첫 성적표 나온 뒤 주가 내리막길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3~4세 후계구도를 본격화한 뒤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던 종목들이 줄줄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기반 주류업체인 보해양조 보해양조 close 증권정보 000890 KOSPI 현재가 433 전일대비 3 등락률 -0.69% 거래량 385,802 전일가 436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보해양조·무학, 폭염에 주류판매 증가 기대‥주가↑ [특징주]'김동연 테마' 보해양조 강세 보해양조, 외국인 4만 959주 순매수… 주가 -1.96% 는 젊은 3세 경영인이 대표이사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었다. 보해양조는 창업주 고(故) 임광행 회장의 손녀 임지선씨를 지난 4월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85년생인 임 대표는 만 30세에 전무에서 대표이사로 파격 승진을 하며 경영권 승계를 본격화했다. 임 대표가 대표자리에 오른 것은 입사 1년5개월만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해양조 주가는 지난 7월 고점을 찍고 하락세다. 임 대표가 취임한 올초 1000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7월 중순 2000원대 후반까지 올랐으나 최근 다시 1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최근 2개월 사이 주가는 고점 대비 34% 하락했다. 실적 악화가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임 대표 취임 이후 첫 성적표인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5% 이상 쪼그라들었다. 1136% 급등했던 전분기(38억원)와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임 대표는 현재 보해양조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AD

유진기업 유진기업 close 증권정보 023410 KOSDAQ 현재가 4,175 전일대비 35 등락률 +0.85% 거래량 219,711 전일가 4,14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유진기업, 최재호 대표이사 신규 선임 우리금융, 사외이사 4명 후보 추천…'쇄신' 움직임 "대기업 여성직원 고용 제자리…임원 늘었지만 사내이사 증가율 미미" 도 3세인 유석훈 경영지원실 총괄부장이 지난 3월말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직후 주목을 받았다. 유 부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뒤 유진기업 주가는 한달도 안 돼 50% 이상 뛰었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중이다. 사세 확장을 위해 뛰어든 시내면세점 사업과 동양시멘트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투심이 악화된 것이 원인이었다. 주가는 지난 2개월 사이 고점(9550원) 대비 42%나 급락했다.

무림그룹 오너 3세인 이도균 무림페이퍼 무림페이퍼 close 증권정보 009200 KOSPI 현재가 2,205 전일대비 20 등락률 -0.90% 거래량 1,018,182 전일가 2,225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에 4거래일만에 2600선 회복 [특징주]‘한강’ 효과‥출판주 이어 ‘제지주’도 급등 전무와 범삼성가(家) 4세 조연주 한솔케미칼 한솔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4680 KOSPI 현재가 288,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84,268 전일가 288,0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소재·부품, 아직 덜 올랐다"…전공정 중심 중장기 성장 본격화[클릭 e종목] 코스피 12% 대폭락했던 날, 큰손 국민연금은 이 종목 '줍줍'했다 한투운용 '한국투자테크펀드', 테크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기획실장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무림페이퍼와 한솔케미칼 주가도 고점을 찍고 약세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림페이퍼와 한솔메미칼 주가는 올들어 고점 대비 35%, 28% 떨어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