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 계층별 소원 실현 지원
서울 중구와 메리츠화재가 저소득 취약계층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뭉쳤다.
‘작은 소원 들어주기’사업은 중구 드림하티 알짜기부 프로그램의 하나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속에서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작지만 소중한 소원의 실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에는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의 소원인 놀이동산 나들이를 지원해 40여명의 아동, 청소년과 8명의 메리츠화재 직원들이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에 앞서 중구 내 거주하는 16명의 장애인이 각 동 주민센터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통해 개인별 소원엽서를 제출했다. 장애가 있기에 그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은 점자책, 보치아공, 높이가 맞는 식탁 등이었다.
이외도 당뇨측정기, 돋보기 안경, 영양죽, 축구화 등이 지원물품으로 요청됐다.
이어 25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에서 저소득 어르신 200명에게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관람하실 수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중구는 메리츠화재와 저소득층을 돕기위해 지난 5월 ‘걱정해결사업’업무협약을 체결, 5000만원을 후원받았다.
걱정해결사업은 메리츠화재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의 위기해소와 자립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메리츠화재는 2013년5월부터 중구드림하티 사업에 동참해 걱정해결사업을 진행해왔다. 중림복지관 차량지원, 을지로동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저소득세대 선풍기 지원, 회현동 쪽방주민 쌀 지원, 황학동 주민 이불 지원 등 1억5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중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성금·품 전달이 아닌 봉사와 나눔이 함께 , 후원자와 수혜자가 모두 만족하는 드림하티 감동스토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기업의 사회공헌 정신을 실천하며 봉사와 후원활동으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메리츠화재에 감사하다” 며 “후원자와 수혜자가 모두 만족하는 드림하티 알짜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