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株, 큰 폭 추가 하락은 제한적"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9일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큰 폭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연초 대비 122.9%까지 상승했던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7월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난달 3일 고점 대비 26.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상위 7대 제약 업체의 주가 하락률도 평균 26.9%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헬스케어 주식은 최근 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당분간 변동성이 클 전망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헬스케어 업종의 우상향 기조는 이어지겠다"며 "최근 굵직한 기술 수출이 이뤄지는 등 국내 업체의 역량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 여파에도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60,0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4.76% 거래량 142,664 전일가 48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비만 넘어 항암으로 혁신 확장"…한미, AACR서 차세대 신약 대거 공개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과 종근당 종근당 close 증권정보 185750 KOSPI 현재가 85,7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38% 거래량 35,169 전일가 86,9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데일리와이즈' 13종 다이소 출시…소용량·소포장 구성 종근당, 피부 재생 일반의약품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 디지털 캠페인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을 제외한 주요 상위 업체 실적은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당사 커버리지 제약업체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2% 늘어난 1조 5736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술 수출료 5000만달러가 유입된 한미약품의 매출액 증가가 31.2%로 가장 높았고, 주력 품목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대원제약 대원제약 close 증권정보 003220 KOSPI 현재가 10,720 전일대비 90 등락률 -0.83% 거래량 15,678 전일가 10,81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원제약,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나서 대원제약, 체내흡수율 높인 '리포좀 알부민킹' 출시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의 매출액 증가율도 24.0%로 양호했다"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당사 커버리지 제약업체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6% 늘어난 1169억원으로 컨센서스(1335억원)를 하회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과 달리 종근당과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3%, 71.1% 감소한 81억원(컨센서스 141억원), 24억원(컨센서스 306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연구 개발은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 성격이라 펀더멘털은 변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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