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LTE의 인기행진, 비결은 쫙 깔린 인프라
20만개 기지국·30만개 WiFi 커버리지로 꼼꼼 서비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지난 6월 발표한 '기가(GiGA) LTE'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가 LTE는 롱텀에볼루션(LTE) 통신과 와이파이(WiFi)를 하나의 통신망처럼 묶어 기존 LTE보다 15배 빠른 최대 1.17Gbps의 속도를 내는 기술이다. 이는 UHD 영화 1편(약 18GB)을 약 126초만에, 초고음질 무손실(FLAC) 음원 100곡(약 3GB)도 약 21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10일 KT에 따르면 기가 LTE 사용자 수는 지난 6월 대비 7월 2배 이상 증가, 8월 현재 0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갤럭시S6ㆍ갤럭시S6 엣지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셈이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가LTE 사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향후 출시되는 삼성ㆍLG전자 단말기 3~4종을 비롯해 서비스 사용 가능한 단말기를 차츰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기가 LTE 경쟁력의 핵심은 'LTE 기지국'과 'WiFi 커버리지'다. LTE 네트워크와 WiFi 네트워크 모두 구축이 된 지역에서 구현 가능하기 때문에 두 개 네트워크 간의 교집합이 넓을수록 유리하다. KT는 전국 20만개 LTE 기지국과 30만개 WiFi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KT측은 "KT는 전국단위로 촘촘하게 설치된 네트워크와 WiFi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어 교집합이 성립되는 지역이 가장 넓다"고 강조했다.
KT가 제공하는 기가 LTE는 동영상ㆍSNSㆍ게임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이는 KT가 약 1년간 자체 연구ㆍ개발한 이종망 병합 게이트웨이(Multinet Aggregation Gateway)기술을 통해 구현했다. 콘텐츠프로바이더(CP)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 가능하다.
KT측은 "타사의 경우 단말과 콘텐츠프로바이더 서버가 1:1로 연결되는 구조로 서비스 확장성에 제한적"이라며 "전체 서비스에 적용되는 GiGA LTE에서 고객이 느낄 수 있는 가치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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