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현(7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정현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116위·콜롬비아)를 2-0(6-2 6-1)으로 꺾고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로저스컵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이 358만 7490 달러(약 41억9000만원)다.
본선 1회전 상대는 레오나르도 마이어(35위·아르헨티나). 정현은 올해 6월 애건오픈 2회전에서 마이어와 한 차례 만나 0-2(3-6 1-6)로 졌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앤디 머리(3위·영국),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 등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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