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고메 디저트 매장

인천국제공항 고메 디저트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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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디저트 전문 매장, 수원 야구장의 30년 전통 지역 맛집까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회사원 이진희(32)씨는 한국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 귀국하는 호주인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들렸다 서울역의 명물 ‘서울연인단팥빵’ 매장을 발견했다. 인천국제공항 4층 전문식당가의 ‘고메 디저트’에 ‘서울연인단팥빵’이 매장을 오픈했기 때문이다. 이진희씨는 친구에게 평소 좋아하던 단팥빵의 맛을 보여주고 싶어 한아름 구입해 선물했다.

최근 컨세션 사업장에 차별화된 콘셉트의 식음매장이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정 목적을 위해 모이는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컨세션 사업장인 만큼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제푸드는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 4층 전문식당가 서편에 국내 유명 디저트 맛집들로 구성한 ‘고메 디저트’를 오픈했다.

고메 디저트는 백화점 식품관의 터줏대감인 테이크아웃 전문점 ‘카페아모제’와 서울역에 길게 늘어선 줄로 화제가 된 단팥빵 전문점 ‘서울연인단팥빵’ 및 60년 전통의 궁중떡 명가 ‘비원떡집’ 등 비행기 탑승 시간에 맞춰 간편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는 맛집 매장으로 구성됐다.


아모제푸드 마케팅실 관계자는 “비행기 시간, 면세점 쇼핑, 기내식 등의 이유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탑승객들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및 음료를 선호한다는 것을 파악해 ‘고메 디저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야구장도 풍성한 먹거리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평균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야구 경기 동안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도록, 경기를 관람하며 맥주를 즐기는 관람객들이 많은 것을 고려해 안주로도 제격인 메뉴들로 구성했다.


최대 2만7000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잠실야구장은 올해 맛집들로 식음매장을 더욱 강화해 야구팬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디저트업계에 츄러스 열풍을 일으킨 이태원 경리단길의 ‘스트리트 츄러스’와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통 오징어 튀김 브랜드 ‘오짱’ 등이 새롭게 입점했다. 50cm 길이의 바게트 샌드위치인 홈런 바게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아모제’, 즉석에서 구운 삼겹살 정식을 판매하는 ‘통빱’, 곱창 골목으로 유명한 왕십리의 ‘어메불 족발?곱창’ 등도 있다.


또한 수원 KT위즈파크는 수원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민과 수원까지 원정을 온 야구팬들에게 수원 전통 맛집의 맛을 선사하고자 수원 팔달구 통닭골목에서 30년이 넘도록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진미통닭’과 군만두와 쫄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보영만두’ 등을 야구장에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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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도 맛집들로 구성한 편집숍 형태의 푸드코트가 등장했다. 지난 4월 롯데마트는 빅마켓 킨텍스점에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9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완성한 만화 ‘식객’에 실린 저염식 계절 잡곡 밥상의 무명식당, 가마솥 통닭의 금산닭짐, 묵은지 김치찜 한옥집을 비롯해 이성당 카페, 신라면옥 등을 입점한 ‘식객촌’을 선보였다.


실제 롯데마트가 지난해 6월부터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진행한 맛집 행사 실적을 분석했을 때 행사기간 동안 전년 대비 최대 3배(246%)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맛집 유치가 고객을 끌어 모으는 효과가 있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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