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애플비북스는 자사가 제조ㆍ판매하는 실로폰 완구 ‘랄랄라 실로폰 치고 노래하고’가 위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미 판매된 제품을 환급 또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 조치하고 동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실로폰 채의 손잡이 끝부분 직경이 3㎜로 가늘어 귀 등을 찌를 경우 위해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용으로 제작된 타사 제품들은 실로폰 채의 직경이 10㎜로 굵거나 손잡이 끝이 둥글게 처리되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영ㆍ유아의 안전을 위해 ㈜애플비북스에 판매 중단 및 환급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2013년부터 판매된 제품 1만9000개에 대해 환급 또는 구입가에 상응하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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