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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녹조에도 수돗물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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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일 수돗물 수질 검사 결과 발표...냄새유발 '지오스민' 없어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최근 한강 상류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수돗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생산된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별다른 냄새유발 물질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냄새유발 물질인 '지오스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취수지는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 위치한 풍납취수장이다. 시가 풍납취수장의 취수원수(原水)를 조사한 결과 88.2ng/ℓ의 지오스민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 2012년8월 조류가 대량 발생했을 때와 비교하면 약 10%에 그치는 수준이다.

반면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가 풍납취수장의 취수원수를 이용해 생산한 수돗물에서는 지오스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는 6개 아리수정수센터 모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춘 만큼, 냄새물질을 제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는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류 다량발생 가능성에 충분히 대비할 계획이다. 우선 4개 취수장에 조류차단막을 재정비 할 예정이다. 취수원으로 물이 유입되는 주요지점인 남·북한강과 경안천에 대해서도 주 3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한국영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한강 상류에서 조류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고도정수처리시설 등으로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며 "조류가 대량 발생한 경우에도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안심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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