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일 수돗물 수질 검사 결과 발표...냄새유발 '지오스민' 없어
서울시는 지난 6일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냄새유발 물질인 '지오스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반면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가 풍납취수장의 취수원수를 이용해 생산한 수돗물에서는 지오스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는 6개 아리수정수센터 모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춘 만큼, 냄새물질을 제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는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류 다량발생 가능성에 충분히 대비할 계획이다. 우선 4개 취수장에 조류차단막을 재정비 할 예정이다. 취수원으로 물이 유입되는 주요지점인 남·북한강과 경안천에 대해서도 주 3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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