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우리은행, BKM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6개 은행지주와 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 줄어든 1조4929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순이자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2분기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순이자마진 하락과 주택담보대출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것"이라며 "은행별 특이요인에 따라 순이익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2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3분기 순이자마진 회복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6월 기준금리 인하로 낮아졌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주택담보대출 고성장으로 당분간 순이자마진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은행업종 지수는 연초 이후 3.8%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13.8%p 밑도는 부진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최근 실시된 안심전환대출 등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당분간 주가는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