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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생활비 모자라도 집은 안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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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필요하면 자녀나 친척에 손 내밀어"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베이비붐(1955~1963년생) 세대의 은퇴가 급증해도 부동산 시장 붕괴가 급작스럽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심송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부연구위원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국민노후보장패널 학술대회에서 '연금수령이 노년층의 주거점유형태 결정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심 위원은 "은퇴세대들의 주택처분으로 주택시장 폭락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노년층은 여생과 관계없이 주택처분보다는 자가 보유를 희망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노년층의 자가 소유가 은퇴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긴급 생활자금을 대출해 주는 국민연금실버론의 사용처를 살펴보면 약 60%가 전·월세 지급에 사용됐다.
또 부족한 생활비 마련방법을 묻는 문항에서 응답을 살펴보면 자녀나 친척에게 차용(48%), 은행대출(20%), 예·적금 해약(17%) 등으로 집계됐고 부동산 매각을 언급한 경우는 1%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심 위원은 "노년층에게 주거는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영역"이라며 "은퇴 후에도 주택 보유가 상당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노년층이 주택의 유동화에 대한 제약에 묶여 있다"며 "국민연금실버론과 같은 연금 가입자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이 주택연금과 같이 주택 자산의 유동화와 연동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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