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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내 하원미 실명 위기에 "내 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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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추신수. 사진출처=하원미 페이스북

하원미 추신수. 사진출처=하원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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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추신수가 하원미의 실명위기에 자신의 눈을 주겠다고 말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지난 2010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하원미가 실명위기에 처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하원미는 "2년 전 한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해 병원에 가니 시력을 잃을 수도 있을 거란 진단을 받았다"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 조금만 버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원미는 이어 "그때 남편이 '야구 그만두면 내 눈을 너에게 이식시켜줄게'라고 했다. 남편의 말에 정말 많이 울었고 감동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추신수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본경기가 열리기 전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가 더그아웃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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