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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BOJ총재 발언에 '외환시장 출렁'…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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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10일 엔화 약세(엔저)가 더 진행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견해를 밝힌 후 외환시장이 출렁이자 곧바로 발언의 취지를 다시 전달했다.

구로다 총재는 10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 답변을 통해 엔화의 종합적인 실력을 나타내는 실질실효환율을 놓고 볼 때 "실질실효환율 수준을 고려해보면 여기서부터 더 엔저로 기울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엔화는 각국의 물가동향을 반영한 실질실효환율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구로다 총재 발언 이후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한때 달러당 122엔대까지 급등했다.

그러자 일본 정부 측은 이후 구로다 총재가 발언의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해명을 했다고 밝히며 진화를 시도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10일 오후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재정자문회의 시작 전에 구로다 총재가 "나의 발언이 시장에 큰 변화를 주고 말았으나 전혀 그런 것을 생각하고 말한 것이 아니다"는 해명을 했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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