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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서민금융지원법 통과 위해 '의원 개별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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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신동우 의원, 5일 김용태 의원 등 만나 서민금융생활지원법 국회 통과 협조 요청

임종룡 "여야 구분없이 만남 요청…시간 허락되는 의원 우선 만나 필요성 설명 중"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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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서민금융 지원법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위해 연일 여의도를 찾고 있다. 서민 가계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 통과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6월 국회 처리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국회 및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지난 5일 새누리당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용태 의원을 만나 서민금융생활지원법(휴면예금관리재단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4일에는 정무위 소속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과 회동을 갖고 '법 통과 후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에 대한 당국의 의지와 계획을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본지 통화에서 "서민금융생활지원법의 6월 임시국회 통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며 "여당과 야당 구분 없이 모든 정무위 소속 의원들에게 만남을 요청하고 있으며 시간이 허락되는 의원들을 만나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생활지원법은 신용회복위원회·미소금융중앙재단 등 여러 서민금융 정책기관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 설립에 관한 법이다.
진흥원이 사실상 서민금융지원 종합대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만큼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반드시 법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 임 위원장이 여야를 넘나들며 상임위 위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협조를 요청하는 것도 그만큼 법 통과가 절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임 위원장의 협조 요청에 여당은 전폭적인 지지 의사로 화답했다. 반면 야당은 의원들 간 의견 차로 아직 입장을 조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각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여당은 정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의 필요에 공감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약간의 이견이 있다"며 "법 통과를 위해 야당과도 의견 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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