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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의 약속, 시작됐다…자선단체에 650만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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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단체에 5만주 기부…단체명은 안밝혀
팀 쿡 "죽기 전 전 재산 사회에 환훤할 것"
워런 버핏·빌 게이츠 등 美재벌들 '기부 약속' 잇따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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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 자선단체에 650만달러에 이르는 자사 주식을 기부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테크노버팔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신고서에 따르면 팀 쿡은 최근 5만주의 주식을 특정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한 주당 130달러(약 14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그가 기부한 주식의 가치는 650만달러에 육박한다. 제출된 신고서에는 그가 어떤 단체에 기부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팀 쿡은 앞서 지난 3월 미국 경제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0살인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이 끝나면, 자신이 죽기 전에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포춘이 추산한 그의 재산은 약 8억달러(약 8840억원) 수준이다. 팀 쿡은 "기부를 위해 그저 수표나 끊어주지 않고 자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개발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그는 어떤 목적으로 기부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지금까지 에이즈 예방, 기후변화, 인권 등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거부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한편 미국 유명 인사들의 재산 기부 선언은 계속되고 있다. '월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2010년 억만장자들에게 최소 50%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호소하는 이른바 '기부 약속 운동'을 시작했다. 또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 CEO,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도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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