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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불륜 스캔들' 대반전…밀회 현장 사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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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강용석.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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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프닝으로 끝날 듯 하던 방송인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고소인 측이 불륜을 입증할만한 '물증'을 확보했다는 주장을 들고 나오면서 법정 공방이 격화될 조짐이다.

2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을 고소한 유명 블로거 남편 조모씨가 "강용석의 불륜을 입증할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강용석은 앞서 자신의 불륜설에 대해 증권가 정보지(찌라시)에 불과한 내용이라며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던 유명 블로거 남편과 오해를 풀고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3일 만에 소취하서가 접수됐다.

하지만 이 소 취하서는 원고인 조씨가 아닌 제 3자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 측 변호인은 "강용석으로부터 합의나 소 취하와 관련된 유의미한 연락을 받은 적 없다"며 "조씨는 소를 취하할 뜻이 없다고 법원에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강용석의 불륜을 입증할 사진 증거 자료가 있다. 법원에 출입국 기록 등 사실 확인 요청한 것도 불륜을 입증하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고소인이 주장하는 '증거'가 밀회 현장을 포착한 사진이나 동영상일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조씨 측 변호인은 "강용석이 언론플레이에만 적극적인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 추가 소송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또 다른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해 한 포털사이트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강용석은 JTBC '썰전'에 출연해 "마흔 여섯에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고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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