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발적 실업' 늘어…5명 중 1명꼴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에서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지난 4월 1553명의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분의 1이 자발적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반면 비자발적 실업의 비율은 지난해 36%에서 28%로 떨어졌다.
지난 12일 미국 노동청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자발적 실업자는 지난 3월 270만명이었다가 올해 3월 28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미국의 고용조사업체 익스프레스 임플로이먼트 프로페셔널스(Express Employment Professionals)의 로버트 펑크 최고경영자는 "정보기술이나 회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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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업 측에서도 인력 충원을 되도록 지연시키며 숙련 노동자를 채용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1년 전보다 미국 내 파트타임이나 임시직, 프리랜서 등의 일자리보다 풀타임 직군이나 영구직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750만명에 이르렀던 임시직군 종사자는 지난 4월 660만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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