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CEO 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현지 추가 공장 건립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모디 인도 총리에 대한 인상도 전했다. 정 사장은 “예상보다 긴 시간을 통해 인도를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설명했다”며 “기업가 정신이 뛰어나신 분”이라고 평했다.
이날 현대차는 본회의를 통해 ‘인도시장의 매력과 인도 진출 성공 스토리’라는 주제 발표에 나섰다. 발표자로 나선 이보성 현대차 이사는 1998년 12만대에서 2014년 68만대로 실적을 끌어올린 인도 자동차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인도 내 현대차의 높은 인기도 전했다. 이 이사는 “시장 점유율 1위와의 격차는 크지는 수년간 2위 자리를 지키며 1위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며 “인도 내에서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인도 시장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시장 진출이라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이 이사는 “10억이 넘는 인구에 비해 자동차 보급률은 크게 낮은 수준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실시, 인도 자동차 시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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