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이드, 물건 안산다고 '막말'…일정 취소한다 협박까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의 한 여행가이드가 중국 단체관광객이 쇼핑을 하지 않자 면전에서 막말을 하고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여성 가이드가 윈난성 단체관광객의 쇼핑 금액이 기대에 못 미치자 관광객들에게 막말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가이드는 "덕행이 없고 양심이 없고 도덕도 없으면 이 관광버스에 앉을 자격이 없다"며 "다른 여행단은 다 3만~4만 위안 팔찌 샀다. 우리 차에는 만위안짜리도 없다. 심지어 5000위안짜리도 없다"고 소리친다.
그는 또 "오늘 시솽반나 일정을 취소할거다. 편도 비행기표는 1980위안이니까 혼자 표를 사서 돌아가라. 우리 여행사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동영상 공개 직후 비난 여론이 들끓자 당국은 해당 가이드의 자격증을 박탈하고 여행사에는 2만위안(약 3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앞서 홍콩에서도 관광객이 쇼핑하지 않는다며 관광버스에 있던 여행 가방을 밖으로 내던지며 막말을 퍼부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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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이드는 "나가면서 가방도 안 챙겨! 이게 쇼핑 관광단이야? 쇼핑하러 나가면서 가방도 안 챙겨가!"라며 관광객들의 가방을 밖으로 던졌다.
중국은 2013년 여행법을 만들어 관광객의 권리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여행사와 안내원들의 쇼핑 강요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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