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에서 중국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회담이 양안(兩岸) 관계 긴장 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또 주 주석이 양안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국공회담이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국민당과 우호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짙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다만 주 주석은 내년 총통 선거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힌 상태다.
대만 현지 TV인 산리(三立)도 두 주석이 오전 10시 30분 인민대회당 회담장에 들어가기 전 서로 악수하는 영상을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주 주석은 시 주석과의 회담이 끝난 뒤 오후에는 베이징(北京)대를 찾아 학생 및 교수진과 교류행사를 갖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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