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만4033가구, 이외 지역에서 2만2260가구를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영구임대가 30% 정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하는 물량이 3만3000여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올 들어 이달 말까지 이미 모집한 3만가구를 포함하면 올 한해 6만6000가구를 모집하게 된다.
국토부는 "기존 공공임대를 재공급할 때 시행자가 개별단지별로 입주 예정자를 모집해 수요자 입장에서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자별 계획을 파악해 전체적으로 입주 예정자 모집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모집시기별로 보면 6월에 1만2000여가구, 9월에 1만2000여가구, 12월에 600여가구 등 각 분기말에 상대적으로 많이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자격은 각 임대주택 유형별 최초 신규 입주자 모집자격과 같으며 입주 예정자로 선정되면 기존 입주자 퇴거에 따라 순차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주신청은 각 시행자 청약시스템이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정렬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올해 신규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기존 공공임대주택에서 재공급되는 물량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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